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7월 K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나상호(FC서울)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나상호가 7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나상호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 동안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 11, MVP로 선정된 선수들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팬 투표(25%)와 피파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거쳐 선정한다.
7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는 나상호와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였다.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나상호는 7월 5경기(20~24라운드)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7월12일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7대2 대승을 이끌었고,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나상호는 기술위원회 투표 및 팬 투표, 피파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 시즌 두 번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것은 나상호가 네 번째다. 나상호에 앞서 주니오(당시 울산 현대)가 2020년 5월과 7월, 무고사(인천)가 2022년 2-3월과 4월, 세징야(대구FC)가 2022년 5월과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