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내버스와 잼버리 학생들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충돌한 지점. 순천소방서 제공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 중인 스위스 학생들이 전남 순천에서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어 치료 받고 있다.
9일 낮 12시 46분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원 근처 도로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순천교통 소속 32번 시내버스와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잼버리 학생들이 탄 관광버스 앞 부분이 파손돼 있다. 순천소방서 제공이 사고로 버스 앞좌석에 탑승했던 학생들 가운데 3명이 다쳐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돌 당시 순천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사고 지점은 숲이 우거진 커브 길이다.
잼버리 대원들은 순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숙박한 뒤 서울로 이동하던 길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부숴진 순천 시내버스. 순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