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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괴의 날' 윤계상-유나 명콤비 예고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 제공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주연을 맡은 배우 윤계상과 유나가 명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동명 소설에 원작을 둔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열한 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가 벌이는 특별한 공조를 그린다.

    다음달 13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윤계상은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극중 김명준은 아픈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했다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살해 용의자로 쫓기는 인물이다.

    윤계상과 함께 극을 이끌 유나는 최로희 역을 차지하기 위해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했다.

    유나가 연기하는,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는 아이답지 않게 시니컬하고 비상한 두뇌를 지닌 캐릭터다. 그는 김명준과 묘한 유대감을 키우면서 위기를 헤쳐 나간다.

    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두 배우의 남다른 케미를 엿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영상이 시작되면 어두컴컴한 집 안을 가득 메운 김명준의 가쁜 숨소리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괴의 날' 2차 티저 영상 화면 캡처'유괴의 날' 2차 티저 영상 화면 캡처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바닥의 핏빛 흔적을 지우는 그의 다급한 몸짓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김명준이 동작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찰나, 그의 얼굴로 붉은 물방울이 튀어 번지며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잔혹한 사건 현장을 머릿속에 그렸을 시청자들 예상과 달리, 김명준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최로희가 빨간 물감 묻은 붓을 든 채 그를 노려보고 있다.

    최로희는 김명준을 향해 "뭘 봐. 그림 그리는 거 처음 봐? 아저씨 때문에 잘못 튀었잖아"라고 호통친다.

    로희의 야무지고 당돌한 기세에 김명준은 지친 목소리로 "그만 좀 어질러. 이거 언제 다 치우냐"라며 걸레를 내팽개친다.

    '유괴의 날'은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으로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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