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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신청사, 결국 통합발주로 변경…내년 상반기 착공할 듯

대전

    홍성군 신청사, 결국 통합발주로 변경…내년 상반기 착공할 듯

    분리발주 형식 공고, 수차례 유찰…건설업체 수익구조 악화
    11월 중 입찰공고 시작…유찰 가능성 대비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수차례 유찰을 거듭하며 난항을 겪던 충남 홍성군청사 건립 방식이 분리발주에서 통합발주로 바뀌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8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친 충청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전문건설업(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을 통합발주하는 것으로 의결이 이뤄졌다.

    군은 그동안 정보통신·전기·소방공사를 나눠 발주하는 분리발주 형식으로 여러 차례 공고를 냈지만, 모두 건설사 미참여로 최종 유찰되며 해당 법규에 따라 입찰방식 변경을 요청했다. 이용록 군수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건설 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건설업체 수익구조 악화를 유찰의 원인으로 꼽았다.

    애초 올해 착공을 목표로 했던 신청사는 내년 상반기는 돼야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11월 중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시공사(실시설계+시공)를 선정한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도 2025년에서 2026년쯤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입찰방법 변경을 통해서도 유찰될 가능성에 대비해 공사비 적정성을 검토·반영하는 등 대책도 세워졌다.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부지 2만7천635㎡, 연면적 2만4천434㎡,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총공사비(실시설계+건축+전기+정보통신+소방)는 745억 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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