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파손된 관로 응급 복구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지난 극한 호우로 인한 상하수도시설 피해 복구비로 26건 139억 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피해는 경북 북부권 4개 시군(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 집중돼 상수도시설 18건, 하수도시설 8건에 7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시설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139억 원으로 상수도시설 123억 원, 하수도시설 16억 원이다.
상하수도시설 26건에 대한 지원복구계획을 수립하면서 대구지방환경청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 결과, 앞으로 동일한 강도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피해 금액보다 62억 원 많은 복구비용을 확보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파손된 상하수도 시설물 피해에 대해 한발 앞선 응급복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도민들의 물복지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