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제공디즈니플러스 화제작 '무빙'에서 배우 류승룡이 선보인 액션 시퀀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공개된 '무빙' 10, 11회에는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까닭에 괴물로 불렸던 사나이 장주원(류승룡)의 파란만장 과거사가 담겼다.
과거 포항 지역 폭력 조직에 속해 거친 삶을 살던 장주원은 조직에게 치명적인 배신을 당한다. 주원은 포항에서 멀리 떨어진 인천 한 모텔에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면서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간다.
끝끝내 주원을 찾아낸 민차장(문성근), 그리고 그의 지시로 주원과 대결하는 조직원들 모습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주원과 그를 발견한 조직원들 사이에서 펼쳐진 모텔 복도 액션신은 약 3분간 원테이크 시퀀스로 만들어져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 장면에서 류승룡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끊임없는 조직원들 공격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친 덕에 그의 진가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지희(곽선영)와 수놓은 가슴 먹먹한 주원의 로맨스까지 더해지면서 누아르와 로맨스 장르를 잘 버무려낸 만듦새를 선보였다.
11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원과 두식(조인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2, 13회에서 펼쳐질 두 블랙 요원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케 만드는 대목이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12, 13회에서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더 특별한 장르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