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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챔스로 갈까? 구단 통산 세 번째 개막 3경기 연속 2골

토트넘, 챔스로 갈까? 구단 통산 세 번째 개막 3경기 연속 2골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연합뉴스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가 개막 3경기에서 모두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제임스 매디슨, 후반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연속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브렌트퍼드와 개막전 무승부 후 2연승이다. 2승1무 승점 7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외친 공격 축구가 빛나고 있다. 손흥민도 "우리는 공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드는 공격 축구를 한다. 공을 뺏기면 바로 역으로 압박한다"면서 "정말 재미있다. 팬들은 더 재미있을 것이다. 공격수들은 100% 즐길 수 있는 축구"라고 말했다.

특히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고,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연거푸 2대0으로 격파했다.

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09-2010시즌과 2018-2019시즌에도 개막 3경기 연속 2골 이상을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팀으로 이겨내고 있다. '캡틴'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고 있고, 6골 모두 다른 선수들에게서 나올 정도로 공격 루트도 다채롭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파페 사르, 매디슨, 쿨루세브스키가 골을 기록했다. 나머지 1골은 상대 자책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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