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 시장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당정이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실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주례회동 겸한 오찬 자리에서도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가 올라왔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더욱 적극적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28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 연찬회에 만찬 메뉴로 민어회와 문어숙회를 식탁에 올리고 이어 29일 당 지도부 오찬도 횟집에서 진행했습니다.
당 지도부 오찬에서 김기현 대표는 "인천에 왔으니 당연히 연안부두에 와야 하고, 생선을 먹는 게 당연한 건데 이 당연한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건 잘못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