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 대구와 경북 지역에 호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등의 5건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전 6~7시 대구 달서구와 서구, 군위군, 수성구 등에서 주택 마당과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도로에 물이 차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신천동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로 장애와 토사 낙석 등 43건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에선 도로 및 지하차도, 주택 배수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성주, 칠곡, 고령, 안동, 봉화 등지에서 침수와 가로수 쓰러짐 등의 피해가 났다.
한편 지난 29일 0시~31일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고령 204.0mm, 구미 194.0mm, 칠곡 177.5mm, 단북(의성) 169.0mm, 성주 167.5mm, 하회(안동) 164.0mm, 달성(대구) 156.5, 대구 90.0mm 등이다.
대구와 경북 북서 내륙을 제외한 경북 지역은 다음달 1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북서내륙은 31일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
31일 오후 6~9시부터 다음달 1일 오전 0~6시 사이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남서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30~100mm이며 경북 남부 동해안은 120mm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