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 코치(왼쪽)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클린스만호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8월부터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 중에 있었다. 현재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내부 절차가 끝나면 코칭스태프 개편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한 코칭스태프에서 유일하게 클린스만호로 넘어온 코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 근무 논란 속에서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꾸준히 K리그를 체크해왔다.
하지만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인해 코치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전에 대표팀 내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나가는 인원과 들어오는 인원이 있다"면서 "마이클 김 코치는 아마도 이번 개편에서 빠지는 것 같다"면서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서 하차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김 코치는 10월까지 인수인계 등으로 대표팀을 도울 예정이다. 다만 9월 원정 A매치 2연전에는 함께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