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휴먼메이드 제공첫 미국 투어에서 팬서비스 논란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컨디션 조절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3일 소속사 휴먼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투어에서 이승기의 현지 교민 운영 식당 방문은 구두로 협의된 사항으로, 컨디션 문제 탓에 현장에 방문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교민 무시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지난달 30일 이승기의 현지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일각에서 팬서비스 불만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연을 지원한 교민 식당에 이승기가 지난달 28일 방문하기로 했는데, 현지 도착 이후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현장에서 그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는 것이다.
이에 소속사는 애틀랜타 공항 도착 시간이 지연돼 밤 10시를 넘긴 상황에서, 공연을 위한 이승기의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을 찾을 관객들이 먼저라는 생각에 관계자들에게 이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