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왼쪽)과 가수 에이민.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에이민 SNS 캡처1천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캐릭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고규필이 가수 에이민(본명 민수연)과 9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6일 "고규필이 오는 11월 12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돼준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1982년생인 고규필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지난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를 비롯해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범죄도시3'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1991년생인 에이민은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