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공'2023 영덕 풋볼페스타'가 경북 영덕군민운동장 일대에서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영덕 풋볼페스타는 지역 축구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 지원을 위해 개최된 가운데 한국 축구 월드컵 레전드가 지역 어린 선수 및 팬들과 함께 뜻 있는 이벤트로 치러졌다.
최순호, 김주성, 김병지 등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만든 '월드컵 레전드 FC'는 이날 영덕군민운동장에서 강구초·중학교 축구부 선수 6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전담 교육을 진행했다.
또 영덕 지역 유소년과 소외 계층 청소년에게 각각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영덕군청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지역민들과 우호를 다졌다.
영덕군 제공이 밖에 레전드 팬사인회, 축구수집가 이재형 씨의 축구 역사·유물 전시회, 유니폼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이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와 축구사랑나눔재단, 베스트일레븐이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 1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월드컵레전드FC 김주성 대표는 "영덕군민께서 이렇게 축구에 관심과 애정이 많으신지 몰랐다"며 "성황리에 치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을 비롯한 전 국민께서 더욱 축구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은 "영덕군의 군기이자 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 축구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