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제공'더 글로리' '무빙' '작은 아씨들' '라이어니스' '만장적계절' 중 과연 누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트로피를 거머쥘까.
오는 10월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Global OTT Awards)가 아시아 전역의 콘텐츠에서 전 세계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하여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총 10개의 경쟁 부문 후보작을 발표했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OTT 축제(International OTT Festival)와 협력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콘텐츠 후보 대상 지역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년 대비 출품 콘텐츠 수 또한 약 50편 이상 증가해 올해 총 18개국 215편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또한 시상 부문은 콘텐츠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OTT 등의 콘텐츠 플랫폼까지 대상을 확장하면서 기존 12개 부문에서 17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된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주/조연 배우상 등 기존 시상 부문에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인기상 등을 포함한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된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에는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더 글로리' '무빙' '작은 아씨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만장적계절'까지 쟁쟁한 작품들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시리즈 제작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약한영웅 Class 1'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형사록'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 부문에는 '검은 마당' '남남' '딜리트'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특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은 'SNL 코리아 시즌 3&4' '베트남에서 축제를' '아워게임: LG트윈스'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 '푸드 크로니클' '피의 게임 2' '피지컬: 100' 등 코미디 쇼, 생존 서바이벌,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경합을 펼친다.
배우상 부문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들이 다수 선정되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주연 배우상 남자 부문 후보에는 '간니발'의 야기라 유야, '딜리트'의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의 판 웨이, '무빙'의 류승룡, '카틀레아 살인자'의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사토 타케루가 선정되었다. 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의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의 레베카 림, '특종'의 카리시마 타나, '환자'의 에밀리 챈이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연 배우상 남자 부문은 '레인보우'의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의 소메타니 쇼타, '수리남'의 조우진,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의 쉐 시링이 선정됐으며, 조연 배우상 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의 임지연, '딜리트'의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의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의 버피 첸, '형사록'의 경수진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신인상 남자 부문에는 '나만 행복하면 돼'의 프루딧차이 루야이푸판, '독가동화'의 문준휘, '무빙'의 이정하, '약한영웅 Class 1'의 박지훈이 후보로 올랐으며, 여자 부문에는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의 지니 창, '만장적계절'의 리 겅시, '무빙'의 고윤정,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의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야기 리카코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일동은 "200편이 넘는 출품작 중에 30여 편의 후보작을 압축하는 과정에 많은 훌륭한 작품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올해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는 여전했다"며 "이런 가운데 심사에 있어서 아시아 각국의 빛나는 로컬 콘텐츠들과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