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연간 황화리튬 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신축한다. 완주군 제공전북 완주군의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신축한다.
완주군은 12일 봉동읍 테크노2산단에서 정석케미칼 제2공장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 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정석케미칼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부지 3만 3213㎡에 들어서는 제2공장에는 525억 원이 들어가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약 500톤(t)의 고순도 황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 후 10-2S/cm) 이차전지 제조업체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 투자로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관내 연관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황하리튬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아이오노머 관련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어 수소산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석케미칼이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이번 투자가 완주의 경제 성장에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완주군은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