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니폼을 입은 흥국생명 김연경. 흥국생명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새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은 구단의 아이덴티티 컬러이기도 한 마젠타 핑크와 퍼플 컬러의 조합이 잘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며 새 유니폼을 설명했다. 이어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유니폼 전면에 배치하여 선수들의 부드럽고 강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2020-21시즌부터 흥국생명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공동 개발한 '에이스포라-에코' 원단을 사용한 유니폼을 제작해왔다. 폐페트병을 사용하여 만든 친환경 원사일뿐만 아니라 신축성이 좋고 속건, 항균 기능 또한 우수하여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쾌적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올 시즌 유니폼도 에코-프렌들리 원단을 사용했다.
구단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 핑크 컬러로,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을 퍼플 컬러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수들과 팬들의 응원이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