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0)가 오는 22일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건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과 올해 4월 입대한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다.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지난달 초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
슈가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사유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지만 지난 2020년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한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 IP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4월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D-DAY)를 발매했다. 발매 당일 1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10개 도시를 도는 솔로 월드투어는 3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