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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3억원 쾌척…기부자는 '아이유애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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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3억원 쾌척…기부자는 '아이유애나' 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가수 겸 배우 아이유. 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유가 의료·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3억원을 내놨다. 아이유는 이번 기부가 가수 데뷔(2008년 9월 18일) 15주년을 기념하는 일인 만큼, 자신을 지금 자리에 있게 해 준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유가 이날 자신의 이름과 공식 팬클럽명인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모두 3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에 따르면 아이유 기부금은 각 기부처마다 용도가 정해졌다. 아산병원에서는 경제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여성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 금액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가운데 태풍·수해로 피해를 입은 곳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끝으로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발달센터 리모델링 등 더 나은 치료환경을 만드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아이유는 지난 1월 경기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5월 어린이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밀알학교에는 재능기부를 하기도 했다.

    데뷔 이래 아이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회적 관심이 모일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팬클럽 '유애나'도 이러한 선순환에 힘을 보탰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언제나 곁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유애나' 덕에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이라며 "'아이유애나'로서 함께 추억을 쌓고, 소중한 경험을 해 온 덕분에 매번 큰 원동력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에게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거라 믿는다"며 "'유애나'가 있어 항상 감사함을 배운다. 사랑합니다. 곧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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