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중흥토건 제공중흥토건은 올해 하반기 부산과 인천, 광주 등에서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총 수주 규모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중흥토건은 지난 16일 2014억 원 규모의 '인천 송월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송월동 2만 782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611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중흥토건은 지난 9일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과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은 1071억 원 규모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에 지하 6층~지상 36층,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30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광주시 동구 산수동 7824㎡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높이의 아파트 19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주 금액은 621억 원이다.
이밖에 중흥토건은 올해 상반기에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9월 현재 총 수주액이 6071억 원에 달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예정 사업지들을 수주해 올해 연말까지 1조 원대 수주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