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한 저수지 옆 공터에 며칠째 세워진 차 인근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의 시신은 22일 오후 5시쯤 밀양시 산외면 한 저수지 풀숲에서 부패가 심한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저수지 인근 공터에 차가 며칠째 같은 위치에 있어 수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120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