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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단일팀이었는데…' 남북전 이기고도 악수 거부한 北

스포츠일반

    '5년 전 단일팀이었는데…' 남북전 이기고도 악수 거부한 北

    악수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나가는 북한 김철광. 연합뉴스악수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나가는 북한 김철광. 연합뉴스북한 유도 김철광이 강헌철(용인시청)의 악수 요청을 거부했다.

    25일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73kg급 16강. 강헌철과 김철광의 남북 대결을 펼쳤다.

    강헌철이 먼저 지도 1개로 앞서나갔지만, 막판 김철광의 빗당겨치기에 당했다. 강헌철의 한판 패.

    강헌철은 주심의 승패 선언 후 김철광에게 다가갔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요청했다. 유도에서는 경기 후 두 선수가 악수를 한 뒤 서로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한 다음 경기장을 벗어난다. 보통 승자가 먼저 악수를 청하지만, 이번에는 강헌철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김철광은 강헌철의 악수 요청을 거절했다. 뒤돌아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철광은 2018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후 국제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과 좋은 사이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강철헌의 악수 요청을 거절하고 돌아섰다.

    경기 후 악수하는 한희주(왼쪽)와 북한 문성희. 연합뉴스경기 후 악수하는 한희주(왼쪽)와 북한 문성희. 연합뉴스최근 남북 정세가 얼어붙은 탓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 70kg급 남북 대결에서는 또 달랐다. 16강에서 한희주(KH필룩스)를 제압한 북한 문성희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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