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최상기 군수)은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관광단지에서 가을꽃 축제인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개최한다. 올해는 개최되는「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인제군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제 가을 꽃축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인제군문화재단 제공
축제장을 가득 메운 약 2만 1천 주의 국화와 30만 주의 야생화는 이제 막 내려앉은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져 벌써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꽃과 꽃 조형물로 구성된 꽃밭, 폭포와 분수·꽃 배가 어우러진 수변 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과 청정 자연에서 채취하고 생산한 다양한 임산물·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한 판매장이 현대화된 시설로 들어선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의 버베나 꽃밭 전경. 노컷TV 캡처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트리 클라이밍, 로봇 댄스 공연, AR 체험과 만들기 체험행사 등도 운영된다. 매일 진행되는 거리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가을꽃이 어우러진 청정한 인제군의 가을이 축제장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축제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의 가을꽃 꽃밭. 노컷TV 캡처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천만 송이가 넘는 꽃을 봄부터 키우고 준비해서 가을 꽃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국민들께 아름다운 꽃을 선사하고 싶어서 개최된 행사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으니 인제 가을 꽃축제를 많이 방문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제장 운영시간은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객에게는 이용 후기 만족도 조사와 SNS 홍보 행사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