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4강으로 향했다.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 21분, 2세트 18분이 걸린 완승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쵸비' 정지훈이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다. 정지훈과 함께 '카나비' 서진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룰러' 박재혁으로 라인업을 꾸려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4강 상대는 중국이다. 5년 전 시범 종목이었던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 패한 아픔이 있다.
류민석은 "중국은 강한 팀이다. 돌아가서 중국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영상을 보면서 중국전을 잘 준비하겠다"면서 "지난 한 달 동안 중국전을 준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팀으로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