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학생이 경차에 치여 숨졌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0대)군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분쯤 거제 덕포동 한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중 60대 B씨가 몰던 경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은 당시 반려견과 산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고 그 충격으로 수미터 튕겨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 지점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킬로미터였다.
다만 B씨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속도 위반 여부 등의 조사를 위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