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무용제. 경남도청 제공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춤꾼들이 경남 창원으로 모인다.
경상남도는 '제32회 전국 무용제 ON 경남 IN 창원'이 5일부터 14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등 창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친다.
브라질·필리핀·코스타리카·코소보 등 해외무용단의 초청공연과 같은 부대행사도 열린다. 3일, 11일부터 13일까지 마산해양누리공원, 진해루, 창원 지역 중·고등학교 등을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성산아트홀 야외 어울마당에서도 해외 무용수들의 멋진 춤 공연을 볼 수 있다.
5일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서울시 무용단, 창원시립무용단, 국립발레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선 경연 우수 단체와 개인은 대통령상과 경남지사상 등을 받는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무용제는 수도권에 편중된 예술의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의미가 깊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