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공무원도 투잡 열풍?' 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겸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전국 지방 공무원 3156명이 겸직 허가를 받고 이른바 '투잡을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과 복무규정에 따라 영리업무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담당 직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지자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 겸직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황진환 기자하지만 사례들을 보면 '이래도 되나'하는 좀 부적절한 사례들도 발견이 됐는데요.
부산의 한 구청장은 부동산 업체 대표를 겸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 취임했는데, 같은 해 7월 19일부터 내년 7월 18일까지 2년간 겸직할 수 있도록 허가도 받았습니다.
이 구청장은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월 1억4813만원을 받는다고 신고했습니다.
울산시 한 지방의원은 2001년 4월부터 겸직 허가를 받아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를 맡고 있었는데요.
이 지방의원은 이 업체에서 월 1083만원을 받는다고 신고했습니다.
겸직 허가를 받은 지방공무원 가운데 유튜브나 블로그 등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도 200명이 넘습니다.
경기 안산시 7급 공무원은 유튜버를 겸직하면서 월 450만원을 번다고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김용판 의원은 "무분별한 겸직 허가에 대해서는 지방인사제도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자체의 무분별한 겸직 허용 실태조사와 겸직 미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아이유. 황진환 기자[기자]
다음 소식은 '촬영 중 살해 협박 받은 아이유' 입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최근 촬영 중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협박 때문에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소속사는 경호를 강화하고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아이유에 대해 온·오프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비방·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이유는 지난 5월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발당했으나 각하 결정이 난 바 있습니다.
소속사는 "올해 2월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SNS 계정, 아이디를 비롯해 아이유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서울 강남 경찰서에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고발인의 인적 사항이 확보되는 즉시 고발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 위한 절차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마지막 소식은 '내일 여의도서 '세계불꽃축제''입니다.
내일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한일전이 펼쳐지는데요.
또 하나의 볼거리도 있습니다.
바로 여의도 불꽃 축제인데요.
내일(7일) 오후 7시20분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류영주 기자
올해 불꽃축제는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된 구간에서 진행되고, 가장 많은 바지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한화는 올해 불꽃축제에서 불꽃 드론 연출을 선보이기 위해 한강공원 일대에 드론 400여대를 띄울 예정이기도 합니다.
세계 불꽃 축제란 이름 답게 외국팀도 참가하는데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등 3개국 팀이 참가합니다.
불꽃 축제로 내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변 일부 도로가 통제 될 수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