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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한일전 축구 결승 예측 "내 말 틀렸으면…"

문화 일반

    이영표 한일전 축구 결승 예측 "내 말 틀렸으면…"

    핵심요약

    "이런 경기, 연장전 가능성 높지만…"
    "한일전은 한마디로 '모 아니면 도'"
    "내 예측도 마음가짐 앞에선 무의미"
    "90분 내 끝나길…승부차기는 안 돼"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1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날카로운 분석력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경기에 대한 높은 예측률을 보여주고 있는 KBS 해설위원 이영표가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결승전 예측을 내놨다.

    이영표는 7일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리뷰와 한일전 프리뷰를 전했다.

    "결승은 한일전"이라고 미리 예측해 왔던 그는 먼저 준결승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좋게 말하면 더티 플레이, 나쁘게 말하면 그냥 더러운 플레이"라며 "이런 '타락 축구'로는 좋은 성적 내기 힘들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캐스터 남현종이 "준결승전에서 퇴장당한 우즈베크의 부리예프가 한국을 좋아하는 선수더라"라고 말하자, 이영표는 "저도 우즈베크는 좋아하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영표는 일본 대표팀에 대해 "생각보다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전 경기 직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본의 최대 장점은 포지셔닝"이라며 "중앙선을 넘는 시점부터 강력한 압박을 하고, 그 동안의 경기보다 한 템포 빠른 압박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고 우리 대표팀에 조언했다. "일본의 프리킥을 조심하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한 전력 분석은 마음가짐 앞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한일전은 한마디로 '모 아니면 도'이고, 대표팀의 목적은 딱 하나 금메달인데 이 경기로 모든 게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연장 혈투 끝에 이겼는데, 이런 경기는 연장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내 말이 틀려서 90분 내에 끝나면 좋겠다. 승부차기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영표와 남현종은 이날 밤 9시부터 KBS2 TV에서 한국과 일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현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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