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혁신융합캠퍼스 조감도. 전북도 제공전주기전대학교가 국토교통부 '2023년 하반기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산·학·연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에 지역대학 일부 학과를 이전해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연계된 기업·연구소 등과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 신청 대상을 전문대학으로 확대한 결과, 기전대가 선정됐다.
캠퍼스 구축 및 운영비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32억원이 지원된다. 대학 측은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클러스터 5692㎡ 부지에 내년 하반기 캠퍼스 조성을 완료하고, 학과 이전 및 개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전대는 혁신융합캠퍼스를 통해 지역산업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산학 협력과 지역 유망 신산업 분야에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혁신융합캠퍼스에서는 치유농업과, 말산업스포츠재활과, 반려동물과, 이차전지 소재부품과를 운영한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혁신도시 기관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도 김운기 건설교통국장은 "혁신융합캠퍼스는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이전 기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