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5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내년의 붉은노을을 기약하며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레드와인페스타 현장. 부안군 제공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5만여 명이 찾은 가운데 내년의 붉은노을을 기약하며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붉은노을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 동요제, 스카이갤러리 등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다양한 컨셉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레드와인페스타'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축제장을 연상케 하는 축제장으로 꾸며졌고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었다. 이에 붉은노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오디와인 홍보와 함께 이국의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즈 음악가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여 '재즈와인페스타'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다.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에 5만 여명이 방문했다. 부안군 제공 이외에도 '제1회 부안 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싱그러운 목소리와 다양한 율동을 선보였다. 스카이 갤러리는 초대형 캐릭터 연, LED가 들어간 연 등을 하늘에 전시했다.
영화 '변산'을 모티브로 제작한 대형 모래조각 포토존도 많은 사람이 직접 모래조각 위에 올라가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붉은노을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선물했다"며 앞으로 붉은노을축제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