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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어트랙트 복귀…3인은 폭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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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키나, 어트랙트 복귀…3인은 폭로 계속

    피프티 피프티 키나(맨 오른쪽)이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 제공피프티 피프티 키나(맨 오른쪽)이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 제공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관련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에 돌아왔다.

    전날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키나는 법률대리인을 법무법인 신원으로 바꾸고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유)의 유영석 변호사는 17일 CBS노컷뉴스에 "키나씨가 항고를 취하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도 같은 날 "(키나가) 항고 취하하고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확인해 줬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키나가 눈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면서, 본인과 어트랙트 모두 돌아온 키나를 당연히 받아주겠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4인 중 키나가 입장을 바꿔 소속사에 복귀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인 새나·아란·시오 3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 관한 폭로를 이어갔다.

    새나·아란·시오 3인은 멤버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사비와 전 재산을 투자했다는 미담을 두고 이미 멤버 정산서에 비용 처리된 내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하신 '사비와 전 재산은 무엇이고 어디에 투입하셨는지 밝혀주십시오. 인터파크에서 받은 피프티 피프티를 내세워 받은 20억 선급금은 어디로 가고, 대표님 스스로 차와 시계, 노모의 9천만 원을 투입했다고 하셨습니까?"라고 물었다.

    멤버들을 위해 강남에 고급 숙소를 마련했다는 보도 내용에 관해서도 방 3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춘 월세 250만원 짜리 방이었으며, 매니저가 방 하나를 쓰고 나머지 방 2개에 최대 12명 인원이 썼고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멤버는 복도나 거실에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목적으로 지출된 비용 역시 일부 유튜버가 주장하는 연 3천만 원이 아니라 1인당 1200만 원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3인은 "미담 소재였던 비용들, 이미 저희 정산서에 고스란히 저희가 갚아 나갈 몫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대표님의 진실이 아닌 인터뷰가 여론을 부추김으로써, 결과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에게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라며 "왜곡된 사실과 악담으로 인해 멤버들은 오해 속에 고통받았지만, 소속사는 저희를 방치하셨습니다"라고 썼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대립하던 구도가 키나의 복귀로 새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어트랙트는 멤버들의 복귀를 바란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힌 만큼, 향후 3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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