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 뮤직 제공글로벌 K팝 그룹으로 떠오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이 '빌보드 200'(28일자)에 3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투바투는 이 차트에 통산 9개 앨범을 올렸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투바투는 올해 발매한 3개 앨범을 모두 '빌보드 200'에 진입시켰다. 특히 지난 1월 내놓은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2월 11일자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뒤 19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그룹 앨범 중 '빌보드 200' 최장기 차트인 성적이다.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는 지난 8월 19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54위에 랭크됐다. 일본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린 한국 아티스트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팀뿐이다.
빅히트 뮤직 측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날로 높아지는 투바투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투바투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이 발매 첫 일주일 동안 225만 1959장 팔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인 4년 7개월 만에 2연속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일본 오리콘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9개 앨범 연속 주간 앨범 랭킹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