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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서 '럼피스킨' 병 의심 신고 최종 '음성' 판정…추가 의심 신고없어

광주

    전남 해남서 '럼피스킨' 병 의심 신고 최종 '음성' 판정…추가 의심 신고없어

    방역당국이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20㎞ 반경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제공방역당국이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20㎞ 반경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제공
    전남 해남의 한 한우농가에서 강한 전파력을 가진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해남군 현산면의 한우 사육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30여 마리의 한우를 키우던 농장주는 지난 23일 오전 2마리의 소에서 물집 등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1588-9060)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도 등 방역 당국은 시료를 채취해 전남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전달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전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내렸다.

    아직까지 전남에서는 추가 의심 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유 생산량 감소, 소 유산, 불임 등의 부작용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충남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 즉시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도와 시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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