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제공서울YMCA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가 후랭키(hooranky)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지구환경 치유 등을 위한 프로젝트 전시회 '후랭키 × 글로벌 다오 아트'(Global DAO Art) 전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에 있는 서울YMCA에서 개막한다.
도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폭염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각국의 아픔을 같이하고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후랭키의 서울YMCA 특별전은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서울YMCA가 주최하고 (사)한국스포츠관광마케팅협회, 월드비전, 유네스코 산하 NGO들이 참여한다.
서울YMCA는 1903년 10월 28일 구한말 근대화 여명기에 독립협회 전통을 계승한 민족운동체로 창립했다. 현재까지 청소년, 시민, 사회체육, 복지, 평생교육, 국제교류·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조규태 서울YMCA 회장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억하고 기념하고 기리는 기념사업을 통한 축제와 화합으로 온 민족이 하나됨을 갈구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숲, 동물, 해양, 인류, 생명 가치를 알리고 지구환경 위기와 지구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표현한 5점이 주축이다. 전시 시설물 역시 국제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과 잉크,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을 사용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후랭키는 "대한민국 시민운동 선구자인 서울YMCA 120주년 역사의 가치를 계승하는 장소에서 작가로서 사회적 책임감으로 예술로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각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계 26개국 아티스트들 300여 명의 작가들이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가치를 동참하고자 온라인 전시로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YMCA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장소에서 의미 있는 전시회를 개최, 지구환경 치유와 생명복원의 메시지가 세계 각국의 시민운동으로 승화돼 세계인들이 지구환경 치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