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11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분기점 인근에서 A(60대)씨가 몰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명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B(40대)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다쳤다.
당시 트레일러에는 운전자가 없었으며, 경찰은 인근에 세워진 트레일러가 고속도로로 미끄러져 진입해 가드레일을 뚫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