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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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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아파트값 상승폭, 서울 유지 수도권·지방 감소
    전셋값 상승폭, 서울 확대 수도권·지방 감소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박종민 기자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박종민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상승세가 주춤하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서울 전세값은 상승폭을 키웠다. 단기간 집값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매수자들이 매매 대신 전세로 눈을 돌리고 전세 사기의 온상으로 지목된 빌라와 오피스텔 전세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로 옮겨오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0.08%→0.07%)과 지방(0.0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의 경우 강동구(0.13%)가 암사·천호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방화·내발산동 위주로, 금천구(0.1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용산구(0.19%)이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8%)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중구(0.14%)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홍은·남가좌동 위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를 위주로 일부 상승 거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10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인천은 이번주 0.02%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미추홀구(-0.11%)는 구축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학익‧용현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림‧송현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서구(0.08%)는 원당‧마전‧신현동 위주로, 연수구(0.06%)는 송도‧옥련‧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이번주 0.08% 오르며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안산 상록구(-0.07%)는 성포·사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6%)는 대월면·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안양 동안구(0.28%)는 호계·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5%)는 이의·매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화성시(0.25%)는 병점·반월·능동 위주로, 하남시(0.20%)는 감일지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8%)는 서현·수내·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서울은 전세시장 강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주 0.12% 오르며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18%→0.19%)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3%→0.03%)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강남권의 경우 양천구(0.29%)가 신정·목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23%)는 가양·마곡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23%)는 고척·신도림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송파·잠실동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영등포·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은 성동구(0.53%)가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7%)는 휘경·답십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23%)는 용강·대흥동 위주로, 은평구(0.22%)는 수색·응암동 위주로, 용산구(0.20%)는 한남·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우려 및 매매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전세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인천도 이번주 0.11% 오르며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중구(0.32%)가 중산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24%)는 원당‧청라동 신도시 내 신축 위주로, 남동구(0.19%)는 만수‧논현‧서창동 위주로, 연수구(0.07%)는 교통환경 양호한 송도‧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이번주 0.23% 오르며 전주(0.31%)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천시(-0.05%)가 부발읍·대월면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지만 고양 일산동구(0.49%)는 마두·백석동 대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6%)는 비산‧평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46%)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미사·감일신도시 위주로, 화성시(0.44%)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임차수요 증가하며, 고양 덕양구(0.41%)는 행신‧화정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40%)는 분당‧수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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