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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엔진' 정한용·'상승세 주역' 요스바니, 2위 걸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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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엔진' 정한용·'상승세 주역' 요스바니, 2위 걸고 격돌

    왼쪽부터 대한항공 정한용, 삼성화재 요스바니. 한국배구연맹왼쪽부터 대한항공 정한용, 삼성화재 요스바니.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2위 싸움을 벌인다

    두 팀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질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나란히 5승 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승점 16으로 2위, 삼성화재가 승점 14로 3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주포' 정지석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고,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은 이제서야 복근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다.

    팀 사정은 좋지 않지만 현재 4연승으로 순항 중이다. 데뷔 3년 차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정한용은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득점 7위(127점), 공격 종합 2위(60.12%)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2 대 3으로 패했다. 현재 공격 종합 1위(54.66%), 블로킹 1위(세트당 2.71개)의 대한항공이 설욕에 성공하고 5연승을 달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세트 1위(세트당 13.92개) 공격 종합 2위(54.55%)를 기록 중이다. 리시브는 7위(37.66%)로 불안하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승수를 쌓은 경기가 많았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있다. 요스바니는 7경기에 나서 득점 3위(200점)과 공격 종합 3위(56.5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OK금융그룹전에서 패하면서 6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5일 5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2위 도약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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