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수 보은부군수(왼쪽 두번째)가 부분 개통을 앞둔 터널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보은군 제공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폐쇄된 보은~청주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이 이달 말 부분 개통된다.
충북 보은군은 봉계터널의 이달 말 부분 개통에 앞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 간 사전준비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부분 개통되는 곳은 청주 방향 2개 차로로, 보은 방향 통행이 가능할 때까지 당분간 1차로씩 양방향 통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터널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먼길을 돌아가느라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농기계 운행에도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출퇴근 차량도 적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0분까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조속한 복구를 당국에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