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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폭격-그날의 진실' 23일 방영…이야포 사건 조명

전남

    여수MBC, '폭격-그날의 진실' 23일 방영…이야포 사건 조명

    ​​​여수MBC 캡처 여수MBC 캡처
    여수MBC가 한국전쟁 당시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미군폭격사건을 주제로 만든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폭격-그날의 진실'을 23일 밤 9시에 방송한다.
     
    '폭격-그날의 진실'은 1950년 8월 여수 이야포와 두룩여에서 일어난 미군폭격사건으로 희생된 민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폭격사건이 일어나게 된 시대적 배경과 민간인 폭격 주체 등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지난 1년간 수집한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증언이 공개된다.
     
    특히 제작진은 미국국립문서보관청이 보관 중인 한국전쟁 당시 여수 일대 해상에서 발생한 미군의 민간인 대상 무차별 폭격의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미 공군 보고서를 국내 최초로 입수했다.
     
    '최종임무보고서'란 명칭의 해당 문서에는 사건 당일인 1905년 8월 3일 미5공군 항공기 12대가 여수 항구와 철도를 폭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수MBC 제작진은 "73년이 지났지만 두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정확한 진실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지난 1950년 8월 3일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인근 해상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을 미군기가 기총 사격해 승선자 250명 중 다수가 숨지거나 부상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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