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런던 금융특구 길드홀에서 열린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서 엘리자베스 시장 부인과 헤어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대중지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중인 김건희 여사의 외모에 대해 평가한 기사가 현지와 국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일이 현지시간 21일 오후에 출고한 기사다.
제목은 '김건희의 나이를 거스른 외모의 비밀들: 51세 한국 영부인이 수십년 젊어 보이는 것에 대해 화장전문가들은 간결한 화장, 비침습적 시술, 엄격한 피부미용 덕분이라고 주장한다'로 돼 있다.
국내 일부 언론들은 이 기사를 가지고 △김건희 여사 미모에 푹 빠진 英…"10년은 젊어보인다" △"51세 맞아?"… 김건희 '동안 외모'에 英 언론 깜짝 △"나이 거스르는 외모 놀랍다"…김건희 여사 외모·패션에 감탄한 영국 등과 같은 제목으로 인용해 보도했다.
국내 언론의 이들 보도에 대해 독자들은 원문을 충실히 전달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을 제기한다.
국내 인용 기사들에 왜 이런 반응들이 나온 걸까?
김 여사가 나오는 사진 7장과 함께 실은 기사 내용 가운데 김 여사의 외모를 평가하는 부분은 12개 단락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단락들을 있는 그대로 옮겨본다.
데일리메일 캡처 ▶ 데일리메일 전문 |
국빈 방문중인 한국의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왕실 팬들은 예술 기획사 대표를 역임한 김 여사가 51세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온라인 상에서 충격을 공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그녀가 10년 이상 젊어 보인다고 말한다. 한 피부미용과 전문의는 FEMAIL(데일리메일 자매지)과의 인터뷰에서 김씨의 '나이를 거스르는 놀라운 외모'가 '다양한 비침습적인 미용 치료법의 조합에 기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펄라 피부미용 클리닉의 에이나스 마우사 원장은 '얼굴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시술은 수술 없이도 생기 넘치는 외모를 얻는데 일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술들은 잔주름을 매끄럽게 하고 볼륨을 회복시켜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부인의 빛나는 외모는 '간결한(less-is-more) 화장'과 엄격한 피부 관리 덕분일 수 있다고 했다. 마우사 원장은 '영부인의 따뜻한 색조의 피부는 병원 수준의 미용 시술과 고급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한 전용 스킨케어를 주기적으로 받은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적인 시술 외에도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분 공급과 같은 생활 방식 요인이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용 전문가인 로라 케이는 영부인이 '활기차고 빛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과하지 않은 화장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김건희는 이 같은 간결한 화장법을 사용하고 있다. 눈과 입술을 약간만 손보는 정도의 단순한 화장을 하고 있다'면서 '그녀의 헤어스타일도 빛나는 얼굴이 더 (시선이) 집중받도록 평범함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많은 전문가들이 알고 있듯이, 완벽한 외모를 얻기 위해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게 보이려면 광범위한 준비 작업이 남몰래 함께 진행된다'며 '몇몇 인기 연예인들은 영구적인 화장과 레이저 치료 같은 속임수를 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묘한 조정을 통하면 당신도 말 그대로 나이를 거꾸로 돌려 젊고 신선해 보일 수 있다. 그 영부인은 최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피부가 약간 팽팽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그녀는 필러와 보톡스를 맞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그녀의 일상적인 피부 관리는, 그녀의 아름다움 비결의 하나인 값비싼 병원료 수준의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높은 우선순위임에 틀림없다. 나는 그녀가 그녀의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가 매끄럽게 보이도록 돕기 위해 고급 박피술과 레이저 시술에 투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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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에는 현지시간 23일 오전 현재 600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최고의 평가를 받은(best rated) 댓글 상위 5개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데일리메일 댓글 Top5 |
①한국이 세계 성형 수술의 수도라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미국) ②그녀는 프리실라 프레슬리(엘비스 프레슬리 부인)를 연상케 한다.(캐나다) ③그녀의 얼굴은 뒤로 달라붙었다. 저 분명한 페이스리프트를 보라. ④농담하나? 페이스리프트 자국은 또렷하다. 성형외과 의사가 화낸 것처럼 보인다.(미국) ⑤그녀는 또 눈꺼풀 수술도 받은 것 같다.(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