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프랑스 리그1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폭발적인 인기를 조명했다.
리그1은 3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언더커버 슈퍼스타는 이강인"이라며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 리그1은 "이강인의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면서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이강인의 이름이 더 눈에 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PSG는 이강인이 합류한 뒤 음바페의 유니폼보다 그의 셔츠를 더 많이 팔았다"면서 "유럽인들은 아직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PSG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얻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PSG는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이강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리그1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PSG의 홈 구장인 파르크데프랑스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PSG는 그 어느 때보다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감탄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강인은 많은 재능과 욕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최선을 다한다. 압박감 속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리그1은 "이강인은 엔리케의 유용한 선수"라면서 "이강인은 탄탄한 기술과 다양한 재능, 결단력을 증명했다. 이미 팬들과 라커룸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이적 후 공식전 1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좌우 윙 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등 팀의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1은 이강인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그1은 "이강인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