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하노이의 챔피언스리그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ACLE 파이널 스테이지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 ACLE 파이널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AFC는 챔피언스리그 방식에 변화를 줬다. 2023-2024시즌부터 추춘제로 바꿨고, 2024-2025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같이 기존 챔피언스리그를 최상위 리그 ACLE과 2부 ACL2로 나눴다.
K리그에서는 K리그1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ACLE 본선으로 직행하고, K리그1 2위가 ACLE 플레이오프, K리그1 3위가 ACL2에 나선다.
ACLE는 24개 구단이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조별리그를 치른다. 16강을 거친 뒤 8강부터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2024-2025시즌 ACLE 우승팀 상금은 1200만 달러(약 156억원)다. 이번 시즌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AFC는 지난 9월 회원국에 ACLE 파이널 스테이지 유치 신청을 요청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유치에 나섰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됐다. AFC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숙박 시절 등을 고려해 최종 개최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