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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문화 관광 특화도시 조성 박차

청주

    충북 진천군, 문화 관광 특화도시 조성 박차

    제2하늘다리 조감도. 진천군 제공제2하늘다리 조감도.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 관광 특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이 가장 공을 들여 가꾸는 곳은 수변 관광 코스다. 진천군은 8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초평호 제2하늘다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길이 309m의 전국 최장 무주탑 현수교로 기록될 이 다리가 준공되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농다리 일대를 도는 산책로가 완성된다.

    농다리 일원에서는 역시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전시관 증축과 주차장, 먹거리장터 등을 조성하는 농다리 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진천군은 또 오는 2025년 말까지 백곡호 수변을 따라 산책하고 쉴 수 있는 13.6㎞의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2025년 말까지 문백면 일원에 송강 문화창조 마을이 조성된다. 또 초평면에서는 내년 하반기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박근환 진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이 그동안 인구와 경제쪽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는데, 문화와 예술 발전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투자가 시작됐다"며 "돈을 먹는 게 아닌 돈이 되는 관광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쪽으로 관광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인구늘리기 시책으로 시 승격을 향해 달려온 진천군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문화 관광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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