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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국 "북핵 막기 위한 30년 외교적 노력 완전 실패"



미국/중남미

    박인국 "북핵 막기 위한 30년 외교적 노력 완전 실패"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원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TPD(Trans-Pacific Dialogue)'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제공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원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TPD(Trans-Pacific Dialogue)'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특파원 공동취재단 제공
    박인국 최종현학술원 원장은 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 30년간 북한의 핵 야망을 짓누를 있는 여러 기회를 가졌지만, 모든 외교적인 노력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유엔 주재 대사를 지낸 박 원장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최종현학술원이 개최한 '2023 TPD(Trans-Pacific Dialogue)'에서 "내년이면 1994년 제네바 협정이 30주년을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네바 협정은 초기에 북한의 핵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도록 유도하는 유도했지만, 북한이 협정을 위반하면서 핵 실험을 수행하는 등 장기적인 영향력을 지속시키지는 못했다.
     
    박 원장은 이어 "이로인해 한국 국민의 좌절과 절망이 커지고 있고, 한국민 76%가 독자적인 핵무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특히 박 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일본의 독자 핵무기 개발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고, 미군 철수 이야기도 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으로 향후 한반도 안보 환경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발언 중 일부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여전히 한국인의 마음속에는 '트럼프 트라우마'가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박 원장은 그 어느때보다 한미 동맹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는 매우 특별한 해이고, 다음 70년은 양국이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진화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첨단 기술은 전통적인 군사 동맹을 현대화할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인국 원장은 러시아·중국이 쥐고 있는 '우라늄 공급망'을 꺼내들고는 "여기에 교착 상태가 발생할 경우 국제적인 핵에너지 안보에 심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민간 원자력 발전소에 우라늄을 공급하기 위한 한미 간, 한미일 간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 강조했던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과 관련해 박 원장은 "연구원 내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후지사키 이치로 전 주미 일본 대사도 이날 '한일 경제협력체'에 대해 "한미일 3국 협력에서 한일 간 고리가 가장 약하다"며 "안보 분야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제적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며지지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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