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023년 마지막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과 23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읍·면·동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국·소·본부장과 읍·면·동장이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행정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사무소와 본청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주시는 우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주시 다함께돌봄센터7호점 개소식 △산불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등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이어 읍·면·동사무소는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강화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 △국도변 및 주요거리 쓰레기 집하장 설치 사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경주 안강 군 사격장 야산 화재 모습. 독자 제공특히 안강읍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산불로 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던 만큼, 군부대 포 사격장을 상대로 산불조심기간 훈련 자제와 훈련할 경우 지자체 및 소방서에 사전 통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본청은 군부대를 상대로 사격 훈련 시 사전 통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고, 사격장 인근 퇴적물 제거를 위한 사업도 병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매달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본청과 읍면동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는 적극적인 행정에서 나오는 만큼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