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사 전경. 자료사진군산시가 사업 무산 위기에 있는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의 새로운 사업자 확보를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대체 사업자 모집에 2개 업체가 신청함에 따라 8일 회의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업자를 확보한다고 해도 올해 안에 착공계 제출 등 국비지급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 등 시일이 촉박한 상황이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는 올해 안에 국비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 275억 원을 반납해야 돼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군산시는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기간 내 행정절차 등을 모두 이행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중고차 경매장과 성능인증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 단지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로 추진돼 왔다.
군산시는 그러나 이전 사업자가 지난 10월까지 완료하기로 한 토지매입을 미이행함에 따라 지난달 21일 계약해지와 함께 대체사업자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