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통령실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업무를 담당한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전략기획관실도 해체 수순이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있는 미래전략기획관실 사무실은 최근 비워진 상태다. 대통령실 조직도에서도 미래전략기획관 아래에 있던 미래정책비서관이 사라졌다.
각 부처로부터 파견된 미래전략기획관실 소속 직원들은 원대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기획관은 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해 세계 각국을 분주히 뛰어다녔지만 판세를 오판했다는 지적이 여권 내부에서 나온 바 있다. 미래전략기획관실은 한시적 조직이었지만 사실상 경질의 의미를 담은 조치란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