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권희철 특임교수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읍시 고창군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남승현 기자전북대학교 권희철 특임교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읍시 고창군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권 교수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거점대학이 지역의 소멸과 경제 위축을 막는 주요한 대안임을 강조하며 이 시대의 청년들과 꿈을 나누고 있다"며 "이제 오랜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을 정리하고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 창출의 동력을 지역거점대학에서 찾고 역할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뛰겠다"며 "우리 고장이 지닌 역사적 자부심과 지역의 보배들을 대한민국,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2대 총선은 야당인 민주당이 수권 정당의 토대를 마련하는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후보에 대한 보다 엄격한 공천 기준, 텃밭 물갈이, 세대교체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1965년 정읍시 태인면에서 태어난 권희철 교수는 1988년 정치에 입문해 김대중 후보를 시작으로 이재명 후보의 평화경제연대위원회 전북지역 위원장 등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운동에 참여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협성대 부총장과 경영대 특임교수, 현재 전북대 특임교수를 재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