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마련한 수출기업인 초청 간담회. 원주시 제공 원주시 기업들이 강원도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14일 열린 '제7회 강원수출대상'과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원주시 15개 기업이 수상했다.
매년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1개 부문 상을 수여하고 있는 강원수출대상에서 수출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에 시상하는 대상을 원주시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메디아나(강동원 대표)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5개 부문 상을 원주 기업들이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에도 원주시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수출동향은 –12.4%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원주시는 4.4%의 성장세를 보였고 원주 기업들의 수출실적도 전년도 10억 달러 달성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내년에도 원주시 기업의 수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판로 확대 지원 사업에 예산을 아낌없이 투자해 경쟁력 있는 기업체 발굴과 수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