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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새 좌완 카스타노와 11억 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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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NC가 새 외국인 좌완을 영입했다.

    NC는 "다니엘 카스타노(Daniel Alexander Castano, 등록명 카스타노) 선수와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85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카스타노는 29살로 190cm, 104kg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148~152km의 속구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던진다. NC는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카스타노는 2016년 메이저 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빅 리그 4시즌 동안 24경기(17선발)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마이너 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88경기 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의 성적을 냈다.

    NC 임선남 단장은 "카스타노는 구단이 오랜 시간 관찰한 선수로서 강력한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이라면서 "구단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스타노는 "NC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다.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KBO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한 친구들을 통해 팬 분들이 야구장에서 엄청난 환호성과 진심으로 응원해준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024시즌 목표는 첫 번째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투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이노스의 우승"이라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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