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 어도어 제공지난해 데뷔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끄는 그룹 뉴진스(NewJeans)를 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4일 어도어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자 소속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인 민 대표는 K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높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민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해외진출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 뉴진스와 어도어를 통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영향력 있는 여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민 대표는 올해 '빌보드 우먼 인 뮤직'(WOMEN IN MUSIC)에 선정됐고 제72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중 대중예술 분야에서 상을 탔다.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아 수상 기록을 추가했다.
민 대표가 제작한 뉴진스는 데뷔곡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를 시작으로 '디토'(Ditto) '오엠지'(OMG)는 물론 올해 7월 낸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까지 내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뉴진스는 데뷔 6개월 만인 올해 1월 '디토'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로 데뷔했다. 가장 최근작인 미니 2집 '겟 업'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올해 8월 1위로 데뷔한 후, 최신 차트(12월 16일자) 기준 156위를 기록해 20주 연속 진입했다. 뉴진스는 올해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공연자(퍼포머)로 무대에 올랐고, '톱 K팝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았다.